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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제대로 알리자” 아카이브 구축

by 광주일보 2021.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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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실무위 구성···역사 자료·미디어·유적지 등 5개 콘첸츠
내년 10월 19일 73주년 기념일 맞춰 시 홈페이지서 시범 운영

권오봉 여수시장이 여순사건 특별법 통과 뒤 여순사건 희생자 위령비를 찾아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의 법안명 족자를 위령비 제단에 헌물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
 

여수시가 여순사건의 진실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여순사건 아카이브(기록보관소) 홈페이지’를 구축한다.

여순사건 아카이브 구축사업은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후속조치 사업으로 추진된다. 각종 문헌과 사료, 사건의 전개과정과 유적지 소개, 각종 사진과 영상 등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시는 8월부터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각종 사료수집과 가공 작업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여순사건 아카이브는 10월 19일 제73주년 여순사건 희생자 합동 추념식에 맞춰 여수시 홈페이지에서 시범 운영을 거친 뒤, 내년 상반기에 개선사항을 보완한 독립적인 ‘여순사건 아카이브’ 홈페이지를 구축한다. 전 국민에게 여순사건을 제대로 알 수 있는 창구 마련이 기대된다.

아카이브는 사건으로 보는 여순사건, 각종 미디어 자료, 역사 유적지 소개, 추모의 공간알림마당 등 총 5개의 콘텐츠로 구성할 계획이다.

특별법 제정 후속 조치 사업과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될 피해 신고 접수 및 홍보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여순사건 아카이브는 단순히 문헌과 사료를 미디어 기록으로 관리하는 차원을 넘어, 여순사건의 아픈 역사를 알리는 추모의 공간이자 국민 모두가 새로운 기억을 남기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여수읍 신월리(현재 여수시 신월동)에 주둔한 제14연대의 일부 군인이 제주4·3 진압 명령을 거부하며 일으킨 사건이다.  수많은 지역민(민간인, 군·경)이 희생당한 현대사의 비극으로 1만여 명의 희생자 중 5000여 명이 여수 거주민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초 발생지였던 여수시는 정부군에 의한 진압이 이뤄지면서 도심이 불타는 등 가장 많은 인적, 물적 피해를 입었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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