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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기자

트위터 넘어서나 … 인기 상한가 ‘스레드’ 아시나요?

by 광주일보 2023.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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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출시 5일만에 1억명 돌파
텍스트 중심 500자까지 작성 가능
게시물 수정 어려워 아쉬움

“스레드 하세요?” 주변 어딜 가도 스레드, 스레드… 그 인기가 심상치 않다. 출시 닷새만에 다운로드 1억회를 넘겼다는데, 스레드가 대체 뭐길래 전세계가 이 난리일까? 나만 빼고 다 하는 것 같은 스레드, 그 정체가 궁금해졌다.

스레드(Threads)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의 운영사 메타가 지난 5일 새롭게 선보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다. 출시 5일만에 세계 가입자 1억명 돌파, 역대 최단 기록인 챗 GPT(2개월)를 가볍게 누르고 닷새만에 트위터 가입자(약 2억3000만명)의 절반을 따라잡았다.

스레드에 가입하려면 인스타그램 계정이 있어야 한다. 이 점이 스레드의 빠른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기존 인스타그램 계정과 연동하면 가입까지 걸리는 시간은 30초. 연동된 인스타그램 계정의 팔로워·팔로잉 목록까지 그대로 가져올 수도 있다.

인스타그램이 사진·영상 위주라면 스레드는 텍스트 중심이다. 한 게시물당 최대 500자까지 작성할 수 있고 사진은 최대 10장, 영상은 최대 5분까지 올릴 수 있다. 트위터의 글자 수 제한이 200자인 데 비하면 꽤 많은 분량이다.

직접 이용해본 결과, 인스타그램이 ‘개방된 공간’이라면 스레드는 ‘나만의 방’같은 느낌이다. 꾸며진 모습을 위주로 기록하는 인스타그램과 달리 스레드에는 보다 편하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남길 수 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내가 이렇게 잘 살아요’를 보여주기 바쁘다면, 스레드에서는 ‘내가 이렇게나 이상해요’를 앞다퉈(?) 자랑한다. 다만 아직 서비스 초창기라 그런지 사람들은 말 그대로 ‘아무말’이나 남기는 분위기다.

스레드를 가장 잘 즐기는 사람을 꼽으라면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스레드에 “경기도 오늘 비온다. 다들 우산 챙기고”라고 남기거나, ‘요새 뭐하고 살아?’라는 질문에 “공무원이지 뭐”라고 답하는 등 ‘반말 컨셉’으로 큰 화제가 됐다.

분명 아쉬운 부분도 있다. 가장 불편한 점은 게시물 수정이 불가하다는 것이다. 내용을 수정하려면 아예 글을 삭제할 수밖에 없다. 또, 대부분의 sns가 ‘해시태그’, ‘DM(Direct Message, 다이렉트 메시지)’ 기능을 지원하지만 스레드에는 이같은 기능이 없다. 김예림(여·23)씨는 “내 생각을 편하게 남길 수 있고, 팔로워를 늘리는 재미로 시작했는데 정작 사람들과 소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지는 않는다”며 “딱 하루 재밌게 하고 나니 앱을 안 쓰게 되더라”고 말했다.

실제 스레드는 이용 감소를 겪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SensorTower)에 따르면 지난 11일 스레드의 일일 활성 사용자는 8일 대비 약 20% 감소했다. 이 기간 이용자들이 머문 평균 시간도 20분에서 10분으로 50% 줄어들었다.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이제는 ‘스레드’만의 특징과 방향성을 결정할 때다. 과연 스레드가 트위터를 능가할 메타의 회심작이 될지, 클럽하우스처럼 한 달 천하가 될지는 두고봐야 할 일이다.

/이유빈 기자 lyb54@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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