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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청산도 구들장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청신호'

by 광주일보 2020.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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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년 전 아닌 700년 전 조성…토기편 연대 측정
완도군 12월 문화재청에 신청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완도 청산도 구들장논. <광주일보 자료사진>

세계중요농업유산인 완도 청산도 구들장논의 역사가 700년 전으로 밝혀지면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청신호가 켜졌다.

23일 완도군에 따르면 그동안 구들장논 조성 시기는 토양층의 퇴적 시기를 기준으로 최소 약 380년 이전에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연구를 통해 발견된 토기편의 연대 측정 결과 700년 전후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고려 선종(1092년) 때 최사겸의 유배 기록과 백성 거주에 대한 기록인 태종실록(1409년) 등 거주와 농경 시기를 사료로만 확인할 수 있었으나 물증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완도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지난 2017년 완도 전역에서 기초 학술조사를 했다.

2018년 국제학술회의의 자문과 지난해 문화재청과의 협의를 거쳐 세계농업유산인 청산도, 여서도 일대의 구들장 논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자료 확보와 등재 논리를 수립했다.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호인 청산도 구들장 논은 2014년 4월 세계식량농업기구의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됐다.

구들장논은 경사가 심한 지형에 돌로 구들을 놓는 방식으로 석축을 쌓고 흙을 다져 만들었다.

특히 위 논에서 아래 논으로 이어지는 지하 암거 구조를 통해 농업용수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세계농업유산인 청산도 구들장 논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유네스코 완도’는 군 역점사업인 해양치유산업과 연계돼 지역 발전의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총괄취재본부장 ejhu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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