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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류빈기자

‘패션은 시대의 문화를 탄생시킨다’

by 광주일보 2024.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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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지유, 섬유박물관 특별전 참가…8월 4일까지

‘패션은 시대의 문화를 탄생시킨다’

광주를 대표하는 패션디자이너 변지유(변지유 부띠끄 대표·사진)씨가 올 여름 섬유도시 대구에서 광주패션의 우수성을 알린다.

변 씨는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섬유박물관, 국리박물관문화재단,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주관하는 ‘2024 패션디자이너, 문화를 이끈 사람들’ 특별전에 초청을 받아 2일부터 8월4일까지 대구섬유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패션디자이너, 문화를 이끈 사람들’ 특별전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는 대구섬유박물관 기획으로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친 1~2세대 패션디자이너들의 파란만장한 발자취를 돌아보고 한국 현대 패션문화의 형성과 변천에 디자이너들이 미친 영향을 살펴보는 의미있는 자리다.

‘1부:코리아, 패션을 만나다-현대패션의 시작’에서는 폐허 속에 피어난 한국패션문화를 조명하는 장으로, 우리나라 디자이너의 산실이 된 ‘국제복장학원’의 전신인 ‘국제양장사’를 설립하고 새로운 패션을 만들어 현대 패션 문화를 탄생시킨 최경자 등 1세대 패션디자이너들의 활동을 소개한다.

‘2부:디자이너, 패션을 만들다-현대패션의 성장’에서는 6·25전쟁 이후 1950~60년대 노라도, 앙드레김, 서수연, 한계석 등 복식유행에 따른 문화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3부:우리는 패션을 입는다-현대패션의 발전’에서는 변씨를 비롯해 1980년대~현재까지 우리의 패션 문화를 이끌어 온 이상봉, 설윤형, 루비나 등 8명의 디자이너를 소개하고 우리의 패션 문화의 가능성을 조망해본다.

변씨는 파리 프레타 포르테, 밀라노 컬렉션 등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친 지역의 대표적인 패션디자이너다. 또한 지난 2008년 지식경제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선정하는 디자인 산업 발전 유공자상을 수상했으며 (사)금화여성회 장학회를 10년간 이끌면서 여성들의 인권과 장애우들을 위한 나눔봉사활동에 앞장서왔다.

또한 광주패션협회 회장, 제9회 코리아패션대상 수상, 1995년 제1회 광주비엔날레 특별행사, 2011 광주디자인 비엔날레 특별기념전 국제미술의상전 참가 등에 참가했다. 지난해에는 20여 년 전 딸과 함께 떠난 이탈리아 유학시절의 추억과 작업을 엮은 ‘린아(LIN·A) & 변지유 스타일북’을 펴내기도 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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