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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준기자

소비 회복세 굳힌다…유통가, 2월 본격 할인전

by 광주일보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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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혼수·이사철 침구·가구 기획전
이마트, 분기마다 생필품 선정 최저가 유지
롯데마트, 8일까지 가공식품 등 ‘1+1’ 할인

광주신세계를 찾은 고객들이 오는 5일까지 본관 1층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진행하는 ‘운현궁 사계절 특집전’ 침구류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광주신세계 제공>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크게 완화하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됐던 소비 활동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유통가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각종 할인 행사와 기획전을 벌이며 소비 회복세 굳히기에 나섰다.

㈜광주신세계는 봄을 맞아 다양한 침구·가구 기획전을 벌이고 있다.

혼수철과 이사철, 입학철 등을 앞두고 봄맞이 침구류를 찾는 수요를 겨냥했다는 것이 광주신세계 측 설명이다.

우선 광주 대표 침구 브랜드인 ‘운현궁’이 ‘사계절 상품 특집전’을 오는 5일까지 본관 지하 1층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진행한다.

봄 침구류뿐만 아니라 사계절용 상품을 한데 모아 품목별로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자녀의 기숙사 생활에 필요한 차렵이불과 베개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 등을 내놓는다.

행사 기간 당일에 30만원, 60만원, 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5% 상당 할인율을 적용하고, 예단 구매 고객이라면 10%를 추가 할인해준다.

이외 이달 12일까지 가구 브랜드인 ‘까사미아 클리어런스 세일’과 2일까지는 ‘알레르망·닥스홈패션 특집전’이 열린다.

신세계 가구 브랜드 까사미아는 소파와 식탁, 침실 가구 등을 기획전에서 선보인다. 단종되거나 전시한 상품이라면 최대 60% 할인한 가격에 살 수 있다. 행사 기간 까사미아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면 고객 점수 5000점을 적립해주고, 당일 5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모바일 교환권을 증정한다.

대형마트는 일상 회복에 따른 생필품 판촉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3일부터 5000원대 달걀 한 판, 998원 즉석 밥 등을 내걸고 ‘물가 안정 더 리미티드’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마트가 새로 선보이는 ‘더 리미티드’는 분기마다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신선·가공·생활용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내놓는 방식이다.

이번에 1차로 선보이는 상품은 총 48개이다. 신선식품 15개, 가공식품 27개, 일상용품 6개로 구성했다. 이들 상품은 대량 매입 등의 방식을 통해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선보여진다.

이들 상품 가격은 오는 3월31일까지 유지한다. 2차 할인 상품 목록은 오는 4월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할인 상품 가운데 대표적인 흰 달걀 30개 가격은 5480원으로, 다른 달걀 한 판 가격(6600원)에 비해 17% 저렴하다.

할인전 해당 라면은 개당 438원에 선보이고, 김 한 봉지는 230원꼴로 판매한다.

이마트는 기존에 내놓았던 스페인산 삼겹살 대신 네덜란드산 삼겹살을 ㎏당 9980원에 선보이고,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수입한 ‘페르소노 논 그라타’ 와인 한 병 가격을 1만9800원으로 낮췄다.

롯데마트는 2일부터 생활과 밀접한 필수 품목에 대해 최저가 수준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신선·가공식품·주방용품 등 매출 상위 30%인 생필품 500여 개를 인기 상품으로 분류해 가격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2일부터 생활과 밀접한 필수 품목에 대해 최저가 수준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달 한 달 동안 1등급 한우 등심(100g·냉장) 가격 7900원과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100g·냉장) 2990원 가격이 유지된다.

롯데마트는 한우 시세가 낮은 시점에 축산물 공판장 등에서 한우 등심 20t과 국거리·불고기 40t을 사전 계약해 할인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일부터 8일까지는 냉동식품과 음료, 시리얼 등 가공식품을 하나 사면 하나 더 주는 ‘1+1’ 행사를 진행한다.

세안제와 섬유 유연제, 주방 세제 등은 2개 이상 구매할 때 50% 할인율(개당)을 적용한다. 행사 상품을 2만5000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상당 롯데상품권을 준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상품을 1만원어치 사면 해당 금액만큼 모바일 금액권으로 돌려주는 행사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해당 제품은 인기 과자 7종이다. 이들 상품을 한 번에 1만원 이상 구매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이마트24 모바일 금액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구매할 때 이마트24 모바일 앱 통합 바코드를 제시하고,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모바일 금액권(1인당 1회 한정)을 받을 수 있다.

오는 10일까지는 탄산수와 즉석 밥 등 ‘인기 1+1’ 상품 16종을 한 번에 5000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상당 모바일 금액권을 준다.

이 밖에 이마트24는 이달 한 달 동안 1500여 개 상품을 대상으로 ‘1+1’ ‘2+1’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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