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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UN기후변화협약 총회 유치 힘모은다

by 광주일보 2020.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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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국가계획 확정 앞두고 전남도와 함께 정부 건의 등 총력
대형 컨벤션센터 건립 추진하고 남해안 지자체들과도 공조 박차
내년 총회서 2022년 개최국 결정…세계 97개국 3만여명 참가

 

여수시의 당사국총회 유치 노력이 본격화 되고 있다.

28일 여수시에 따르면 UN기후변화협약 이행방안 논의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당사국 회의인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회의가 여수시에 유치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제28차 당사국 총회(COP28)는 대륙별 순회 원칙에 따라 오는 2022년 아시아 태평양권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97개국에서 총 3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오는 2021년 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권 차기 개최국을 결정하며 한국 개최시 국내 유치 도시가 최종 결정된다.

지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 개최한 여수시는 박람회 전부터 COP 유치를 추진했던 경쟁력을 바탕으로 민관합동 유치 활동 등 COP28 유치 성공을 위해 지역사회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있다.

특히 당사국 총회의 가장 강력한 후보지인 서울시 박원순 시장과 이재명 경기도 지사 등도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남중권 유치 지지의사를 밝혀 총회 유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여수박람회장에서 열린 ‘동서포럼’에 직접 참석해 여수 유치를 약속한 사실과 2020년 전남도 3대 핵심과제에 COP28 유치가 포함된 점 등도 호재다.

여수시는 남해안 제 28차 당사국총회(COP28) 유치에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시민사회 역량 결집은 물론 행정력 집중을 통한 분위기 확산에 나서고 있다.

COP28 유치 성공을 위한 로드 맵 실행은 물론 국가계획 확정 촉구와 여수 유치를 위한 청와대 및 외교부 방문계획 등 세부 계획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여수를 중심으로 구성된 남해안남중권 발전협의회가 오는 3월 정세균 국무총리 면담을 통해 국가 유치 계획 확정 및 여수 유치를 건의할 예정이다.

또 남중권 지자체별 순회 교육과 축제장 홍보 부스 운영, 유치 기원 읍면동 릴레이 시민결의대회 등도 추진한다.

전남도도 남중권발전 협의회와 발맞춰 움직이면서 시·도민 교육과 홍보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시는 COP28이 올해 상반기 중 국가계획으로 확정돼 대한민국 개최가 결정되면, 남해안 남중권의 10개 도시들과 연대해 여수박람회장에서 행사가 열릴 수 있도록 유치 신청할 계획이다.

여수 유치가 최종 확정될 경우 오는 2022년 11월 7일부터 2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중심으로 남중권 지역에서 분산 개최된다.

반면 당사국총회 유치를 위해서는 대규모 컨벤션센터 건립이 꼭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다.

현재 여수박람회장 내 회의장 시설로는 대규모 인원을 수용해야 하는 국제행사를 유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당사국총회 유치와 여수박람회장 사후활용을 위해 민자유치를 통한 여수박람회장내 대형 컨벤션센터 건립계획을 추진 중이다.

국제컨벤션센터 전시장 8000㎡와 3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5000㎡ 규모의 회의장으로 구성되며 용역 결과 센터 건립 비용은 부지 매입비를 포함해 1149억원 규모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당초 전남도와 공동으로 국비 확보에 나섰지만 정부 정책상 지방사업으로 이양된 만큼 민간투자를 통해서라도 COP28 유치 성공을 위한 국제컨벤션센터 건립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아울러 오는 2022년 COP28의 남해안 남중권 유치의 타당성과 기대효과 제시는 물론 남해안 남중권 10개 도시 시민의 역량을 결집하는데 중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제28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남해안남중권유치위원회가 여수박람회장 컨벤션센터 엑스포 홀에서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여수시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돌입했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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