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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기기자

초등 입학 대상자 사상 첫 2만5000명 ‘붕괴’…5년 연속 감소

by 광주일보 2023.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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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1만3050명·전남 1만1689명… 4~5일 예비소집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예비소집이 4∼5일 시행되는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 국·공립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 수가 사상 처음 2만5000명 이하로 떨어졌다. 저출산 등에 따른 학생 수 감소 영향으로 최근 5년 사이 계속 줄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2023학년도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를 대상으로 국·공립 초등학교 152곳에서 4∼5일 이틀간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예비소집을 한다고 3일 밝혔다.

광주지역의 국·공립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는 저출산 등에 따른 학생 수 감소 영향으로 최근 계속 줄고 있다. 지난 2020년 1만3619명에서 2021년 1만3401명, 2022년 1만3264명 등으로 지속해서 감소하다가 올해는 1만3050명으로 뚝 떨어졌다.

취학 대상자는 입학 전해 10월 1일 기준으로 주민센터에서 통보받은 수치를 말하는 것으로, 실제 입학하는 학생 수는 보통 취학 대상자의 90% 내외다.

이에 따라 올해 취학 대상자 중 3월에 실제 입학하는 1학년 숫자는 1만3000명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시교육청은 예상하고 있다.

전남 역시 취약 대상자가 급격히 감소했다. 올해 1만1689명으로 1만2000명에도 못 미쳤다.

이 같은 경향은 실제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 수로도 확인된다. 전남지역 초등학교 입학생 수는 2018년 1만5817명이었던 것이 2019년 1만5971명으로 소폭 상승했다가 2020년에는 1만4806명으로 줄었다. 급기야 2021년에는 1만3853명으로 1만3000명대로 밀려났으며 지난해에는 1만3815명으로 감소세가 여전하다.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예비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의 편의를 위해 오후 4시 30분에서 7시 30분까지 했던 예비소집 시간을 오후 2시부터 7시30분까지로 늘려 운영한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대면·비대면 참여 방식은 입학생 규모와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에 따라 학교별로 다를 수 있다”며 “취학아동과 보호자는 예비소집에 참여하기 전에 반드시 해당 학교로 문의하거나 학교 홈페이지 공지, 안내 사항을 숙지한 후 예비소집에 참여해달라”고 밝혔다.

불가피하게 예비소집에 참여하지 못할 경우에는 예비소집일 이전 학교에 문의해 별도로 취학 등록을 할 수 있다.

질병 등 부득이한 사유로 취학이 어려울 경우에는 보호자가 학교에 취학면제나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광주·전남교육청은 예비소집 기간 지원청, 경찰청 등과 적극 협력해 취학대상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할 계획이다. 예비소집에 응하지 않는 아동에 대해서는 유선 연락, 가정방문, 학교 방문요청 등의 방법으로 소재를 확인하고, 그런데도 소재 파악이 어려울 때는 경찰 수사도 의뢰할 계획이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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