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 상해보험 지원·비엔날레 전시관 건립 등 8대 정책 발표
2022 세계양궁월드컵개최, 아시안게임 광주·대구 공동유치 등도
광주시가 ‘더 크고 더 강한 문화중심도시’ 조성에 나선다.
광주시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8대 핵심 정책을 발표하고, 예술인 복지 지원과 권리 보장을 비롯한 미디어아트 365 ‘꿀잼’ 광주 만들기, 문화 중심도시 광주 특화 환경 조성, 광주다움이 묻어나는 문화 공간 마련 등 세부 방침을 제시했다.
시는 문화콘텐츠 산업 생태계 구축, 관광 명소 조성, 관광 콘텐츠 개발, 스포츠 국제도시 위상 강화 등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또 예술인 복지 강화를 위해 보조사업 공모 시기를 앞당기고, 예술인 활동 증명을 발급받은 문화예술인에게는 상해보험 보장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미디어아트 플랫폼을 3월부터 가동하고 10월에는 미디어아트 놀이터 프로젝트 행사를 여는 등 생활 속 미디어아트를 구현한다.
시는 특히 2025년까지 400억원을 들여 지역 특화형 전통 생활음악당을 건립하고,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에는 메타버스 관을 구축해 국립 현대미술관 소장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동명동 대표 문화마을 조성, 상무 소각장 부지를 활용한 대표 도서관 건립, 광주비엔날레관 신축 등에도 속도를 낸다.
관광명소 조성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시는 광주에서만 볼 수 있는 관광명소 조성을 목표로, 총 사업비 119억원을 들여 문화전당~월봉서원 연계 선비문화 체험복합관 등 인프라를 조성하고, 어등산 관광단지는 법원 결정 등을 반영해 합리적인 개발 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거쳐 추진한다.
또 올해부터 2년간 총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서창 향토문화마을을 관광자원화하고,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컨벤션센터 건립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의지다.
체육분야에선 오는 5월 세계 양궁 월드컵, 2025 세계 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광주·대구 공동 유치 등을 통해 스포츠 국제도시 광주의 위상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스포츠 복지 확대를 위한 공공체육시설 확충 사업으로 2073억원을 투입해 총 17개 체육시설도 구축한다.
김준영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광주만이 간직한 문화자원, 4차 산업을 선도할 콘텐츠와 관광자원을 융복합해 문화로 커가는 도시를 만들 것”이라며 “광주다움이 묻어나는 품격 있는 문화도시 구축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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