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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기자

‘백신 사각지대’ 초등생 이하 코로나 감염 심상치 않다

by 광주일보 2022.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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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교육·보육시설 집단감염…학원가 중심 추가확산 우려
무안초 20명 이상 확진…목포선 병원·유흥주점발 확진자 속출

 

지난 3일 광주 북구청 선별진료소가 코로나19검사 대기자들로 붐비고 있다./최현배 기자choi@kwangju.co.kr

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 ‘사각지대’인 10대 이하 교육·보육시설을 중심으로 신규 감염이 확산하면서, 방역당국이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그나마 겨울방학 시즌이 시작돼 학교발 집단감염은 꺾일 것으로 보이지만, 방학 중 돌봄 기능 등을 갖춘 방과 후 과정과 학원발 감염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광주에선 코로나19 확진자 91명이 추가됐다. 특히 이 중 40명은 백신 접종률이 떨어지거나 접종 대상이 아닌 초등학생, 유치원생, 어린이집 원생 등 10대 또는 10대 미만이었다.

이날 하루에만 남구 소재 어린이집에서 10명, 남구 초등학교에서 13명이 확진됐으며 기존에 집단 감염이 발생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서도 추가 확진이 이어졌다. 지난 1주일 기준으로는 10대 미만 70명, 10대 85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순차적으로 방학이 시작되면서 확산세는 점차 약해지겠지만, 방학 동안에도 각 학교별 방과 후 과정, 학원, 스터디카페, 가정 등에서 감염이 우려된다. 이에 따라 광주시와 광주시 교육청은 교내 방역 강화, 방학 중 학생 관리 방안 등을 논의하고, 맞춤형 방역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광주에선 추가 사망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엔 고혈압, 뇌경색 등 기저 질환이 있는 90대가 조선대병원에서 숨져 광주 49번째 사망자가 됐다.

전남에선 6일 새벽 0시 기준 5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목포 19명, 무안 9명, 나주 7명, 여수·순천 각 6명, 광양·화순·장성 각 2명 구례·장흥·강진·함평·영광·완도 각 1명이다.

전남에선 이날 오후 2시까지 2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397명이 됐다. 추가 확진자는 목포 21명, 여수 3명, 함평·영암 각 2명, 담양 1명이다. 목포에선 최근 2곳의 유흥주점, 한국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무안에서는 이날 오후 늦게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에서 20명 이상의 집단 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선 상태다.

전국에서는 6일 새벽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4126명이 나왔다.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65만3792명이 됐다.확진자 수가 5000명 아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 25일(3937명) 이후 6주 만이다. 지역발생이 3931명, 해외유입이 19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496명, 서울 1150명, 인천 273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2919명(74.3%)이 나왔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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