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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올해 15만1764명 헌혈…2019년보다 11.9% 줄어
코로나 이후 첫 위기 경계단계…백신 접종 일주일 후 헌혈 가능
코로나19 여파로 헌혈자가 급감하면서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28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광주·전남지역 헌혈자 수는 15만 1764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헌혈자 16만 9843명에 견줘 11.9%나 줄었다.
헌혈자가 줄면서 혈액 보유랑도 적정 보유량을 밑돌고 있다.
광주·전남지역 혈액보유량은 이날 기준 1.9일 분만 남아있는 상태다. 혈액수급 위기단계(4단계) 중 경계단계(2일 미만)다. 혈액수급이 멈추면 이틀 안에 보관 중인 혈액이 바닥을 보인다는 뜻이다.
혈액형 별로는 A형 2.2일분, B형 2.5일분, O형 0.9일분, AB형 1.4일분이다.
혈액수급 위기 경계단계는 코로나19 발병 이후 처음이며 이대로라면 응급환자를 제외하고는 치료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게 혈액원의 설명이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헌혈자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혈액원 관계자는 “백신 접종 일주일 후면 헌혈이 가능하지만 이를 모르는 시민분들이 참여를 주저하시는 것 같다”며 “혈액원은 헌혈의 집 소독,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 또한 단체 헌혈의 경우 혈액원 버스를 이용해 참여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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