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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비상상황에서
구단 외부접촉 최소화하는데
코로나19 비상 상황에서 조계현 KIA타이거즈 단장의 행보가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6일 미국 플로리다 캠프에서 귀국한 조 단장은 18일 강원도 원주에 있는 한 후보의 캠프를 방문했다. 이어 같은 지역의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조계현 기아타이거즈 단장님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해당 후보 측이 주선한 행사다.
후보 측은 조 단장이 선거캠프 관계자들과 함께한 영상을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에 공개했다. 영상 제목은 ‘조계현 기아타이거즈 단장님 캠프방문’이었다.
후보는 조 단장의 연세대 동기다. 친분 때문에 행사에 참가했지만 선수단을 대표하는 단장의 처신으로는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구단이 코로나19 때문에 초긴장 상태로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는 비상 시점이기 때문이다.
프런트는 감염을 막기 위해 각 팀이 4~5곳에 분산돼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업무를 소화하고 있다. 체온 검사와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선수들도 예외는 아니다. 동선도 분리하면서 코로나19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발열 환자만 나와도 전체 훈련을 중단할 정도로 각 구단은 코로나19 비상시국을 보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솔선해야할 조 단장이 하지 않아도 될 대외 활동을 한 점은 논란이 될 수밖에 없다.
조 단장은 ‘대학 친구이기 때문에 행사에 참석했고, 당시는 휴가기간이었으며 최대한 신중하게 처신했다’고 구단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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