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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호남정보통

생태도시 고창군, 유네스코 4관왕 도전

by 광주일보 2021.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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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생물권보전, 지질공원, 고인돌, 갯벌 등 유네스코 4관왕에 도전한다. 사진은 국가지질공원인 고창 병바위. <고창군 제공>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군이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생태환경을 조성한다.

지난 4일 고창군에 따르면 군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재지정 용역 추진 등 올해 생태·환경 분야 중점 사업 계획을 내놨다.

국제 생태적 보전가치가 높은 곳은 적극적으로 인증을 추진하고 생태탐방과 주민 소득 증대의 장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올해 중점 사업으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재지정을 추진한다.

2023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10주년을 맞는 고창군은 ‘세계 생물권네트워크 규약’에 따라 재지정을 위한 평가를 받게 된다. 고창군은 3월 중 전문 연구기관을 선정해 평가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람사르습지 도시 인증 추진도 병행한다.

고창군에서는 고창갯벌(2010)과 운곡습지(2011) 등 2곳이 람사르습지로 등록돼 있다.

고창군은 지난해 람사르습지 도시 국제 인증 신청서를 제출했고, 순조롭게 심사가 진행 중이다.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여부는 람사르협약 사무국 검토를 거쳐 올 상반기 제59차 상임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인증이 확정되면 하반기 제14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인증서를 받게 된다.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시 ‘람사르’ 상징(브랜드)을 6년간 지역 농수산물이나 생산물판촉, 생태관광활성화 프로그램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습지보전이용시설, 생태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지속적인 국가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된다.
고창군은 내년 4월 ‘유네스코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목표로 올해 진행될 현장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주민이 주도하는 탐방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해외 탐방객을 위한 안내판과 홍보체계 구축 등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통해 서해안권 지질명소의 국제적 위상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국가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정되면 고창군은 ‘유네스코 고창 생물권보전지역’, ‘유네스코 고인돌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확실시되고 있는 ‘유네스코 고창갯벌 세계자연유산’ 등 유네스코 4관왕을 달성하게 된다.

고창군은 이밖에 생물자원보전시설 자연생태원 건립, 영산기맥 솔재생태축 복원 사업, 친환경 교통수단(그린모빌리티) 보급 확대, 악취 저감 사업, 슬레이트 처리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수동 고창군 생태환경과장은 “고창의 자연생태환경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그 무엇보다 중요한 자산으로 고창군의 미래발전을 이끌 성장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형조 기자 k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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