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제주와 포항 3-4위전 이어 ‘마지막 승부’
K리그 장외 전쟁, ‘eK리그’의 초대 챔피언이 16일 가려진다.
‘올레티비와 울트라기어가 함께하는 eK리그 2020’ 결승전이 16일 아프리카TV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 개최된 eK리그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e스포츠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아프리카TV가 주관하는 ‘FIFA 온라인 4’ 기반 e스포츠 대회다.
지난해 11월 총 595팀이 참가한 가운데 K리그 22개 구단 대표팀 선발 예선전이 진행됐고, 12월 17일부터 본선이 전개됐다.
그리고 지난 9일 열린 4강전에서 대전이 제주를 상대로 3-2로 승리했고, 안산이 포항에 3-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대전과 안산의 결승 대진이 완성됐다.
대전은 대전을 연고로 하는 e스포츠 프로게임단 ‘갤럭시X’ 소속 선수로 팀이 구성됐다.
유명 프로e스포츠 선수이자 EA스포츠 주최 EA챔피언스 컵(EACC) 해설위원인 ‘주장’ 신보석과 함께 최승혁, 김시경이 풍부한 경험을 앞세워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눈길을 끌었다.
대전은 최다 세트포인트를 기록하며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8강에서 전북, 4강에서 제주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약체’로 꼽혔던 안산은 ‘Man City FIFA 온라인 팀 선발전’ 우승 경력이 있는 김유민의 활약 속에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강적’으로 꼽혔던 서울이랜드와 포항을 연달아 누르고 결승에 진출해 이변의 팀이 됐다.
결승전에 앞서 오후 6시부터 제주와 포항의 3-4위전이 열린다. 3-4위전이 끝난 뒤에 대전과 안산의 ‘마지막 승부’가 펼쳐진다.
3-4위전과 결승전 모두 아프리카TV eK리그 공식 방송국(http://bj.afreecatv.com/ekleague)과 올레티비 뷰플레이에서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앞서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 본선 21경기 누적시청자수는 262만명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대회 총상금은 1700만원이며, 우승팀에는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 우승팀은 제닉스 게이밍 의자, EACC 한국대표 선발전의 오프라인 예선 진출권도 받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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