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코로나19를 예방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내버스,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2746명에 대해 오는 15일까지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해 대중교통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계획이다. 시내버스는 2월10일까지 전문방역업체 30명을 투입해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이번 방역소독은 기존 공공일자리사업으로 추진한 대중교통시설방역단이 지난해 12월 종료되고 참여자 선발 절차를 거쳐 2월중 재개함에 따라 1개월 이상 공백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 기간에 민간방역업체를 동원해 선제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공영차고지와 회차지에 방역 인력을 상주시켜 운행을 마친 시내버스 차량과 차고지를 대상으로 일일 1회 이상 방역소독을 하고, LED행선판, 버스노선표지판, 차량용 스티커 등을 활용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홍보도 계속한다.
또 시내버스 이용객의 마스크가 훼손되거나 오염되는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든 시내버스에 비상용 마스크를 비치하고 있다.
도시철도는 지난해 12월 대중교통시설방역단 공공일자리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역사에 근무하는 직원의 자체 방역으로 전환해 방역활동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전동차는 주 2회, 역사는 일일 1회, 엘리베이터, 개집표기 등 각종 손잡이와 버튼 등 승객 접촉이 많은 부분은 수시로 살균하고 있다. 앞으로는 전문방역업체 방역 위탁을 통해 집중 방역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박남언 광주시 교통건설국장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감염 걱정없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음식물 섭취 금지 등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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