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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은기자

서양문화 출발점 ‘로마, 영원한 도시’

by 광주일보 2020.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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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지행’ 무료강연 19일 영화의 집

 

카라바조 작 ‘나르시스 ’

(사)‘인문지행’(대표 심옥숙)이 진행하는문화예술기획 ‘인물예술도시기행’ 1월 행사가 오는 19일 오후 2시 광주극장 영화의 집에서 열린다.

‘로마, 영원한 도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의에서는 서양 문화와 역사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로마를 인문 융합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바르베르니 미술관으로도 불리는 국립고전회화관에 전시된 명화들을 감상한다. 30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로마는 유럽문명과 역사의 정신적·물질적 중심지로서 영원한 흔적을 남겼고, 예술 및 지성사에 있어서 최고의 명예를 누리는 도시다.

강의에서는 고대 로마의 정치, 상업 등 생활의 중심지였던 공간으로 카이사르 신전, 고대 원로원 등이 자리한 포로 로마노와 콜로세움을 차례로 살펴보며 로마의 건설과 성장 과정을 알아본다. 이어 바로크 양식으로 유명한 국립 고전 회화관에 전시된 필리포 리피의 ‘수태고지’, 르네상스 대표화가 라파엘로 산치오의 ‘라 포르나리나’, 바로크 미술의 천재화가 카라바조의 ‘유디트’ ‘나르시스’ 등을 만난다.

인문지행의 문화예술기획은 세계의 인문예술도시의 특징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명화 감상을 통해 도시에 담긴 문화 예술적 가치를 시민과 공유함으로써 인문 정신의 확장을 추구하는 시민강좌다. 기획과 진행은 심옥숙 박사가 맡고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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