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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반위의 구도자’ 피아니스트 백건우<사진>가 광주를 찾는다. 20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광주문화예술회관 개관 29주년을 기념하는 ‘포시즌 시리즈’에 초청된 백건우는 이번 연주회에서 슈만의 곡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백건우는 지난 2008년 메시앙을 시작으로 리스트(2011), 슈베르트(2013), 스크라빈과 라흐마니노프(2015), 베토벤(2017), 쇼팽(2019)의 곡들을 집중 탐구하며 혼신을 다해 작곡가의 내면을 파고들어왔다. 그가 올해 선택한 작곡가는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으로 이번 연주회 타이틀도 ‘백건우와 슈만’이다. 백건우는 최근 슈만의 곡들을 모아 음반도 발매했다.
이번 공연은 슈만의 첫 번째 작품번호 ‘아베크 변주곡’으로 시작해 1854년 작곡된 그의 마지막 작품인 ‘유령 변주곡’으로 마무리된다. 그밖에 ‘세 개의 환상작품집 Op. 111’, ‘아라베스크 Op. 18’, ‘새벽의 노래 Op. 133’, ‘다채로운 작품집 중 다섯 개의 소품 Op. 99’, ‘어린이의 정경 Op. 15’ 등 다채로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개인의 자유와 감성을 존중했던 낭만주의 음악의 절정기를 살았던 슈만은 피아노라는 악기를 누구보다 사랑했고 피아노를 위한 다수의 소품들을 남겼다.
티켓은 VIP 7만원, R 5만원, S 3만원, A 1만원.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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