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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기자

[파리올림픽] 남자 세단뛰기 김장우 “파리서 결선 진출하고 오겠다”

by 광주일보 2024.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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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현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출전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세단뛰기에 출전하는 김장우. 사진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남자 세단뛰기 결선에 출전한 김장우가 1차시기 도약하는 모습. /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에 단 3명만이 출전하는 한국 육상에서 남자 세단뛰기 김장우(국군체육부대·사진)가 힘찬 도약을 선보인다.

“3년 전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파리올림픽만을 준비해 왔다”는 김장우는 “이번 올림픽에서 반드시 결선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는 포부다.

곡성 옥과면이 고향인 김장우는 전남체고를 졸업하고 한국체대를 나온 뒤, 지난해까지 장흥군청에서 뛰었다.

랭킹 포인트 순위에 따라 이번 올림픽 출전 자격을 획득한 김장우는 광주시청 간판 김덕현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출전한 이후 8년 만에 올림픽에 나서는 한국 세단뛰기 선수가 됐다.

파리 올림픽 남자 세단뛰기에는 32명이 출전하는데, 김장우는 지난 3일 세계육상연맹이 공개한 파리올림픽 랭킹 포인트 최종 순위 32위에 자리했다.

김장우는 “최종 순위가 발표되기 전 며칠 동안은 잠도 못 잤던 것 같다. 간절한 마음으로 비슷한 랭킹의 선수들 경기를 찾아봤다”고 당시 떨리던 심정을 이야기했다.

그에게 힘이 돼준 것은 주변에서 올림픽 무대를 경험한 선배들의 조언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인연을 이어온 광주시청 육상 김국영과 현재 그의 지도자 ‘멀리뛰기 절대 강자’ 김종일 대표팀 코치도 김장우가 의지를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김장우는 “올림픽을 갈 수 있을지 못 갈지 모르던 상황에서 국영이 형이 ‘올림픽 갈 수 있을 거다. 마음 놓지 말고 끝까지 준비해라’라고 얘기해주셨다. 어렸을 때 합숙 훈련에서 멘토로 국영이 형을 처음 만났다. 선수로서 배울 점이 정말 많은 선배다. 그리고 김종일 코치님께서 옆에서 많이 잡아주고 계신다. 늘 큰 힘이 되어주신다”고 전했다.

김장우

그동안 다양한 국제대회에서 활약한 김장우는 ‘제2의 김덕현’으로도 불리며 한국 세단뛰기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7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 아시아육상선수권 남자 세단뛰기 결선에서 김장우는 16m59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내며, 2015년 중국 우한 대회에서 획득한 김덕현의 금메달(16m86) 이후 8년 만에 한국에 메달을 안겼다.

지난 2월에는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16m37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육상은 김장우를 비롯해 높이뛰기 우상혁, 경보 20km 최병광 단 3명만이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다.

김장우는 8월 8일 생드니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기대했던 파리올림픽에서의 화려한 첫 도약을 선보이게 된다.

“학생 때 2016년 리우올림픽을 지켜봤을 때는 올림픽은 정말 먼 꿈이라고만 생각했었다”고 이야기한 김장우는 “지난 도쿄올림픽을 보고 느낀 게 많았다. 나도 저기서 뛰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꼭 가야겠다’고 다짐했다. 그 이후로는 하루도 빠짐없이 올림픽 생각만 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훈련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림픽 출전이라는 목표를 이룬 만큼 예선 12위 안에 들어 꼭 결선에 진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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