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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자원순환 플라스틱뱅크 봉사단’ 지역사회 기부

by 광주일보 2023.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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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병 뚜껑 재활용
비누받침 등 ‘굿즈’로 탄생

폐플라스틱 수거활동 중인 광양제철소 플라스틱뱅크 봉사단.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버려진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한 굿즈를 만들고 이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폐자원 순환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광양제철소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순환 플라스틱뱅크 재능봉사단(플라스틱뱅크봉사단)’은 지난 15~16일 이틀에 걸쳐 광양읍, 중마동, 성황동, 광영동, 금호동 등 광양시 곳곳서 버려진 플라스틱병 뚜껑을 수거하는 활동을 펼쳤다.

광양 내 26곳의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플라스틱병 수거함을 방문하며 지역주민들이 손수 기부한 폐플라스틱병 뚜껑을 수거했다.

이렇게 수거된 플라스틱병 뚜껑은 금호동 백운쇼핑센터에 위치한 플라스틱뱅크 체험관으로 보내져 분류, 파쇄, 사출 과정을 거친 뒤 치약짜개와 비누 받침 등 리사이클링 굿즈로 재탄생하게 됐다.

만들어진 재활용품들은 다시 지역사회에 기부돼 지역민들의 일상에 윤택함을 더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분리수거한 폐플라스틱병 뚜껑이 다시 지역민들의 일상에서 재활용된다는 점에서 자원 재순환 모델의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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