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예술교육축제 아트날라리, 29일 빛고을시민문화관 등 일대
동네예술배움터 등 40개 단체 성과 공유…공연·전시·선물 이벤트
‘음악으로 건네는 인사’, ‘미니 워크숍’, ‘서로를 기억하는 갤러리’, ‘네트워킹 파티’….
지역문화예술교육의 성과를 한자리에서 가늠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열린다. 일명 ‘광주문화예술교육축제 아트날라리’로 주제는 ‘예술이 널렸어도 꿰어야 보배’.
올해는 오는 29일 빛고을시민문화관 야외 주차장과 아트스페이스 테라스에서 열리며 ‘동네예술배움터’, ‘주말예술배움터’, ‘창의예술학교’ 등 40여개 단체가 한자리에 모인다.
오후 1시에 진행되는 개막식은 참가자들과 함께 율동챌린지로 꾸민다. 펀스토리가 만든 아트날라리 테마송 ‘우리는 동네예술가’에 맞춰 율동 퍼포먼스를 펼치는데 율동은 주관단체인 루트머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는 해시태그(#2022아트날라리)를 달아 SNS나 채널 등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음악으로 건네는 인사-작은 공연’, ‘모두를 위한 미니 워크숍-아트 북스’, ‘서로를 기억하는 갤러리-작품 전시’, ‘함께 꿰고 잇고 엮고-네트워킹 파티’ 등으로 짜여져 있다.
무대에서는 루트머지의 풍류 사운드 가야금 연주를 비롯해 마음놀이터의 양산마을 중창단, 문화예술교육연구소 일상의 ‘엉망진창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진다.
아트스페이스 야외 테라스에서는 ‘서로를 기억하는 갤러리-작품 전시’가 진행된다. 또한 허니펀치, 협동조합 어감을 비롯한 지역 내 8개 참여단체 참여자들의 작품과 영상 전시도 관람이 가능하다. 아울러 창의예술학교, 청년인생설계 학교 등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삶의 변화 등을 들을 수 있는 영상 등도 전시된다.
특별한 예술수업도 마련돼 있다. 오후 2시에는 야외테라스에서 태이움직임 교육연구소 신희흥 대표가 ‘너와 함께 춤을’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이 펼쳐지며 오후 3시에는 동신대 뮤지컬실용음악학과 박명진 교수가 ‘목소리와 몸을 풀고, 뮤지컬’을 주제로 뮤지컬 실연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편 개막식에 앞서 오전 11시 미디어338에서는 아트크리에이티브 구룹 (주)행복한상상의 송경희 대표가 문화예술 생태계 구축에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