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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 전시
출간 3년…1만8000부 판매 다음달 4일까지 4개 중학교 순회
순천 소녀시대 할머니 작가들.
순천시를 떠들썩하게 했던 순천 소녀시대 할머니의 에세이 작품이 부산에서 전시된다.
순천시는 4일부터 5주 동안 ‘순천 소녀시대’ 할머니 작가들의 작품이 부산 지역 내 학교 도서관에서 전시된다고 밝혔다.
‘순천 소녀시대’ 할머니 작가들은 순천의 대표 시민 그림책 작가다. 2019년 출간된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 에세이집은 현재까지 1만 8000부가 팔리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이번 전시는 지역 학생들에게 늦깎이 작가로 데뷔한 스무 명의 순천 할머니의 삶과 희로애락이 담긴 작품을 보여주고, 내년 4월에 열리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홍보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작품은 에세이집에 수록된 글과 그림 40점, 개인별 도서 20권을 선보일 예정이다.
4일부터 14일까지 부산주례중학교를 시작으로 17일부터 21일까지는 개성중학교, 24일부터 28일까지는 광무여자중학교, 31일부터는 11월 4일까지는 부산성지초등학교를 끝으로 전시는 마무리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 할머니들의 순수하고 개성 넘치는 작품에 담긴 따뜻한 마음과 온기를 우리 학생들이 보고 느끼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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