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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을기자

전남도 10조 9390억원 추경안 도의회 제출

by 광주일보 202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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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청년 공공임대주택을 짓고 공공산후조리원을 조성하는 등 전남도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수도권 ‘블랙홀’ 현상 속에서 지방 공멸을 막기 위해 378억원을 투입한다. 또 미래 성장동력인 첨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및 초강력 레이저연구시설 유치를 위한 연구도 본격화한다.

전남도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10조 939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본예산 10조 470억 원보다 8920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민 생활을 안정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 재원은 정부추경에 따른 국고보조금 등 이전재원 6109억원, 보통교부세 1287억원, 2021년 결산에 따른 잉여금 등 1297억원이다. 국비 지원 없이 전남도 자체 사업을 위해 1670억원 규모를 책정했다.

구체적으로는 ▲미래전략산업 육성 및 질 좋은 일자리 창출(810억원) ▲고부가가치 농수축산업 육성 및 소상공인 지원 (2170억원) ▲지방소멸 대응 및 행복전남 실현(990억원) ▲전남문화·관광 융성(440억원) ▲재해복구 및 지방도 정비 등 기반시설 확충(4510억원) 등이다.

광주·전남 상생 1호 사업인 첨단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계획 수립비로 10억원을 편성했고, 초강력 레이저연구시설 유치 용역 등을 위해 6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8.2GW 해상풍력단지 조성에 필요한 항만운송 인프라 확충에도 40억원을 투입한다.

새 정부 들어 제기되고 있는 수도권 규제 완화 움직임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 유치를 위해 시설·입지보조금 60억 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지방 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전남청년문화센터(4000만원), 청년공공임대주택 건설(82억원), 공공산후조리원(80억) 등도 새롭게 추진한다. 전남의 대표 행복시책으로 자리매김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예산도 5억원 늘려 올해 1만 가구가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전남 방문의 해에 맞춰 전남관광 1억 명 시대 달성을 위한 홍보 사업(9억원) 등을 추진하고 순천만정원박람회(2023년) 성공개최(79억원), 영·호남 화합대축전(8억원) 등도 지원한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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